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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의 효능과 부작용] 딸기(Strawberry)에 대하여 알아보자

꿍스뿡이 2019. 3. 18. 08:00


 꿍스뿡이의 드림빌더 

[건강정보] 딸기(Strawberry)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와 효과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꿍스뿡이입니다!

오늘은 딸기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겟습니다. 

딸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부터 딸기에 대한 애피소드, 딸기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1. 딸기란?



딸기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여려해살이풀입니다.


[(왼쪽부터) 북아메리카 야생종, 남아메리카 야생종]


원래 자연상태의 딸기는 산딸기라고 통칭되는 작은 딸기들이었습니다.  현재 우리가 먹는 딸기는 서양딸기로서, 자연에서 얻어진 종이 아니고, 

북아메리카 야생종 딸기인 프라가리아 버지니아나(Fragaria virginiana)와 남아메리카 야생종딸기인 프라가리아 칠로엔시스(Fragaria chiloensis)를 우연히 교잡하여 생기게 된것으로서 그 시작을 1806년 전후로 보고 있습니다. 


즉, 현재 우리가 먹는 딸기의 역사는 200여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 들어온건 그보다 훨씬 짧은 1920~30년무렵으로 추정되고, 일본품종을 들여와 1943년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에서 첫 딸기 재배를 시작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딸기는 25도 이하의 서늘한 환경에서 주로 자라기에 대부분의 딸기는 비닐하우스에서 길러지고,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올때 본격적인 제철로 봅니다. 



2. 딸기에 얽힌 2가지 이야기


 1  스파이하다 딸기박사가 된 어느 한사람


[아메데 프랑수아 프레지어(Amédée-François Frézier)]

때는 1712년 남미 칠레.

프랑스의 한 식물학자는 칠레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딸기 종자를 채집, 그 특성을 기록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식물학자의 이름은 '아메데 프랑수아 프레지어(Amédée-François Frézier)' 입니다. 

그는 사실 프랑스에서 온 식물학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프랑스 육군 정보국 소속 현역 중령으로써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칠레에서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루이 14세]


프레지어 중령은 당시 프랑스 국왕이었던 루이 14세의 명령에 의해 남미 칠레에 오게 된것인데, 바로 국제정치 상황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스페인의 국왕은 펠리페5세로 루이14세의 손자였습니다. 루이14세는 프랑스가 스페인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과 펠리페5세의 반대파에 대한 견재를 위해 스페인에 대한 간섭은 물론 식민지에 해당하는 남미 지역의 군사현황까지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프레지어 중령을 식물학자로 위장하여 칠레로 보낸것입니다. 


프레지어는 스파이 활동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그리고 군사 정보를 감추기 위한 암호문의 역할을 위해서 딸기에 대한 연구와 기록을 지속적으로 해나갔습니다. 


그러부터 약 2년뒤인 1714년. 플레지어 중령은 스파이역할을 무사히 마친 뒤 자신이 연구한 딸기자료와, 딸기종자를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본국으로 돌아온 프레지어는 칠레의 방어진지를 포함한 주요 군사정보가 담긴 지도와 자료를 제작하여 루이14세에게 전달했습니다. 루이14세는 그 자료를 매우 만족해 하며 상으로 금화 1000냥을 프레지어에게 주었습니다.


이후 프레지어는 자신이 연구한 딸기에 관한 내용을 책으로 출판했고, 칠레에서 가지고 온 종자를 유럽에 심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의 풍토와 맞지 않았던 탓인지 칠레에서 가져온 딸기는 열매조차 맺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칠레에서 가져온 종자는 맛은 형편없었지만 열매는 계란크기정도로 크게 자라기에 포기하기에는 아까운 종자였습니다.  그래서 유럽의 여러 식물학자들은 칠레에서 가져온 종자를 살리 위해 다른 여러 종자들을 교배시키는 시도를 했고, 그러던 중 영국의 필립 밀러가 북미 버지니아주에 있는 야생 딸기를 교배시켜 새로운 종자를 얻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이딸기가 우리가 먹는 오늘날의 딸기의 원조이고, 본격적으로 재배를 시작한건 1806년 전후 입니다.



 2  한일 딸기 10년 전쟁


[왼쪽부터 장의(아키히메), 육보(레드펄)]


1990년대 중반 우리나라는 일본에서 장희, 육보라는 2개의 딸기품종을 들여와 재배를 시작했습니다. 

장희(아키히메)는 과일이 많이 다리는게 특징이어서 농가 수익에 많은 기여를 하는 품종이었고, 육보(레드펄)은 병에 강하고, 과육이 단단한것이 강점인 품종이었습니다. 농가 입장에서 한국품종의 선택지가 없어 일본품종을 선택한것은 아닙니다. 당시 매향이라는 국내품종이 있었지만, 재배의 어려움과 맛이 일본품종을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본격적인 일본품종이 국내에 자리를 잡았고, 2002년 국내 딸기농가의 90%는 일본품종이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한국품종은 겨우 1%정도에 불과한 상황이었습니다. 사실상 전멸에 가까웠습니다.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 International Union for the Protection of New Varieties of Plants)]


그러던 중 우리나라는 국제식물 신품종 보호동맹(UPOV)에 가입을 하게 되었고, 일본 품종 사용료(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해당 상황을 알고 있는 일본은 자국의 장희, 육보 개발 육종가들을 위해 변호인단까지 지원하며 로열티를 지급할것을 요구했습니다. 만약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게 된다면 해마다 약 30~60억원의 로열티 사용료는 일본측에 제공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뚜렷한 대안이 없었기에 이대로만 시간이 지난다면 일본의 승리로 로열티 문제가 매듭지어질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설향]


그리고 2005년 '설향'이 세상에 등장하게 됩니다. 설향은 일본의 품종인 장희와 레드펄을 교배하여 만든 품종으로서 병충해에 강하고, 과즙도 풍부하고, 과일도 많이 달렸습니다. 무엇보다 재배하기가 편했습니다. 

설향에 대한 소식을 들은 농가들은 하나둘씩 설향을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2005년을 9.2%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78.0%, 농촌진흥청이 2018.03.08일에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는 설향을 포함한 국내 품종의 점유율은 93.4%로 증가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농가의 소득 또한 증가했습니다. 

과거 온실 한동을 기준으로 1000만원의 매출을 보이면 농사를 잘했다고 했지만, 설향의 보급으로 2000만원 이상을 생산해도 만족하지 않게 되었다. 또한 홍콩, 싱가포르에서는 국내 딸기를 고급 딸기로 여겨 수출효자상품으로 등극, 해마다 2000만달러어치씩 수출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자국의 품종으로 만든 설향은 일본은 달가워 할리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새로운 품종을 만들 능력이 되느냐"며 품종의 연구자료를 요구하고 유전자 검사까지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유전적으로 전혀 다름으로 밝혀져 로열티 문제는 수면아래로 꺼지게 되었습니다. 



일본 당국은 이 감정이 여전히 남아있는데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때 일본 여자 컬링대표팀이 한국의 딸기가 맛있다며 감탄했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일본의 사이토 농림수산상은 한국산 딸기는 일본의 딸기를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개발한 품종에 대한 질투어린 주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딸기의 수출로 인해 일본은 매년 411억원에 해당하는 손해를 보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딸기의 효능



 1  시력보호


딸기에는 다량의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눈의 망막에는 로돕신이라는 색소체가 부족하면 시력저하, 안구질환등을 유발하게 되는데 안토시아닌의 성분이 로도십의 재합성을 촉진해 시력회복, 시력보호에 효과가 있습니다.



 2  신경통 예방


딸기에는 신경통에 도움이 되는 메칠 살리실레이트가 다량 농축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성분과 더불어 비타민C의 복합 작용으로 말초 혈관을 튼튼하게 보호함으로써 신경통의 예방 및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고혈압에 도움


딸기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액속에 노폐물과 염분을 효과적으로 배출해주고, 혈액 염증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가 함께 있어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 발표)



 임산부에 도움


딸기에는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태아의 발달에 필요한 엽산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되는 과일입니다.



4. 딸기의 부작용



 1  설사


딸기는 차가운 성질의 음식이기 때문에 냉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딸기를 과다 섭취하면 설사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씨앗의 독성분 주의


많은 과일에는 자체보호수단으로 시안배당체라는 자연독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딸기는 그 양이 치명적으로 많은것은 결코 아니지만 너무 어린아이들의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신장질환자들에겐 주의


만약 주변에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 있으면 딸기는 피하셔야 합니다. 딸기에는 칼륨이 풍부한데, 바로 이 칼륨성분으로 인해 신장질환자들의 병을 더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문주영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가 칼륨 함량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면 혈청의 칼륨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게 되고, 이때 근육의 힘이 빠지거나, 이상 감각이 발생하고, 심하면 심장 부정맥이 발생하고, 심장이 멎는 등 생명도 위협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기타정보


 1  딸기의 세척시간은 짧게하자.


딸기를 물에 오래 놓게 되면 수용성인 비타민C가 쉽게 용출됩니다. 따라서 가급적 빨리 세척하는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비타민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딸기의 꼭지는 먹기 바로 전에 제거하는것이 좋습니다.



 2  딸기는 공복에 섭취하자.


식사후에는 섭취된 음식으로 인해 체내의 당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이때 당도가 높은 딸기를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더 빨리 상승되기 때문에 혈관건강을 위해서는 딸기는 공복에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



 3  딸기는 5~6월에 재배되는 작물이다.


원래 딸기는 5~6월에 재배되는 작물이었으나, 비닐하우스 재배가 보편화됨에 따라 초겨울부터 제철로 보고 있습니다.


맛에 있어선, 제철인 5~6월의 딸기는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유기산 함량이 많아 신맛이 나는데 비해 초겨울에 재배되는 딸기의 경우 낮은 온도에서 숙성되어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여 맛이 더 좋습니다.



 4  딸기와 궁합이 좋은 음식은 유제품과 견과류


딸기와 유제품을 함께 먹으면 영양흡수율이 높습니다. 딸기에 풍부한 구연산이 우유의 칼슘 흡수를 돕고 딸기의 비타민C는 철분의 흡수도 도와 영양적인 섭취면에서 효율적입니다. 


딸기를 견과류와 함께 먹으면 비타민C와 비타민E의 흡수율이 더 좋아지고, 딸기의 부족한 영양적 균형을 견과류가 보충해 줍니다.


6. 영상보기



마무리

여기까지 딸기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궁금한 음식정보가 있으신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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