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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맛집] 나주 다시면 대승장어 구진포 장어 맛집 방문후기
안녕하세요. 꿍스뿡이입니다!
오늘은 나주시 다시면에 위치한 장어맛집 대승장어에 대한 리뷰입니다.
어디로 가야하나요?
주소 : 전남 나주시 다시면 구진포로 91
전화번호 : 061-336-1265
영업시간 : 08:00 ~ 21:00 (휴무없음)
구경을 해봅시다!
대승장어는 나주시내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위치는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차가 없이는 방문하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주차공간은 장어집을 중심으로 양쪽에 있었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과연 얼마나 맛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ㅎㅎ
내부는 왼편에는 개방된 공간에 테이블이 8좌석씩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우측에는 방으로 개인룸의 형태로 테이블이 있었는데요.
단체로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에겐 개인룸에서 편하게 식사를 하시면 될듯 합니다.
테이블에는 이렇게 비닐을 깔아주어서 조금 더 위생적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장어의 경우 기름기가 많아서 테이블을 아무리 열심히 닦아도 기름이 남아있을 수 있는데요.
그럴경우 손님은 손님대로 기분이 나쁘고, 사장님은 사장님대로 속상한 경우가 생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점을 생각해보면 이런 비닐은 사장님 입장에선 테이블 관리에 용이하고,
손님 입장에선 조금 더 위생적으로 먹을 수 있으니 서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 문구를 지구가 싫어합니다. ㅇㅅㅇㅎ)
매장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리가 잘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장님이 매장 위생에 있어 철저한지, 그리고 매장에 대한 애착이 얼마나 깊으신지가 느껴졌습니다.
메뉴정보 가격정보
위 사진은 대승장어의 메뉴판입니다.
메인메뉴인 장어양념구이와 장어소금구이, 장어탕이 눈에 보이네요~
장어탕의 경우 후식용으로 따로 장어반탕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먹어봅시다!
저와 와이프는 장어양념구이, 장어소금구이, 장어탕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조금 뒤에 사장님께서 음식을 세팅해주셨는데요.
기대이상으로 음식 가지수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특히 반찬중에서 쉽게 먹진 못했던 음식들도 있었는데요~
우선 부추전 입니다!
부추전은 쫄깃쫄깃하니 정말 맛있어서 단일메뉴로 판매해도 좋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어서 사장님께 리필을 요청했는데 흔쾌히 부추전을 주셨습니다 ㅎㅎ
다음으로는 장어뼈 튀김? 구이? 입니다 ㅎㅎ
장어를 구울때 나오는 장어뼈를 따로 모아서 이렇게 반찬으로 내어주셨는데요.
오독오독하니 씹는 식감이 참 좋았고,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음식인데요.
바로 장어내장구이 입니다.
이것도 장어구이를 할때 나오는 내장을 버리지 않고 이렇게 따로 반찬으로 내어주시더라고요~
장어내장을 처음 먹어보기도 했고, 내장이라는 이름이 주는 거부감을 좀 가지고 있는 편이었는데요ㅠ.ㅠ
막상 먹어보니 쫄깃쫄깃하고, 비리지 않고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그 밖에도 나주하면 유명한 홍어가 유명하죠?
많은 양은 아니지만 홍어무침도 반찬으로 주셨습니다 ㅎㅎ
반찬 소개는 이쯤으로 하고~ 이제 메인 음식인 장어구이 입니다!
장어는 거북모양의 판에 각각 1마리씩 조리되어 나왔는데요.
왼쪽은 장어양념구이, 오른쪽은 장어소금구이입니다.
대승장어에 방문했을 당시 약간 배가 부른 상태로 방문을 했는데요.
처음에는 장어의 양을 보고 음.. 조금 적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먹다보니 오히려 배가 불러서 다 먹을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ㅎㅎ
그정도로 장어가 충분히 컸고, 살도 통통했습니다.
아! 그리고 장어 위에 있는 저 풀때기.. ㅎㅎ
저게 뭔지 사장님한테 여쭤보지 않았지만 아마 수삼인듯 싶었습니다.
삼까지 함께 나와서 왠지 모르게 더 건강해지는 기분이 뿜뿜 올라왔습니다 ㅎㅎ
먼저 맛을 본것은 양념구이였습니다.
양념은 기본적인 단짠단짠 베이스의 맛이었는데요.
단짠단짠한 맛의 정도가 그렇게 강한편은 아니었어요.
재료의 본연의 맛을 잘 느끼게 해주도록 거들어 줄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소금구이는 양념구이에 비해 장어의 맛이 더 잘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짠맛이 많이 나지 않아서, 짠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도 곧잘 드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습니다.
양념구이, 소금구이 모두 장어 본연의 맛을 잘 표현하기 위해 맛을 과하게 내지 않은점이 좋았습니다.
그만큼 좋은 장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장님의 자신감의 표현이지 않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장어와 함께 먹은 장어탕입니다.
장어탕을 처음 받았을때 위 영상에서 보시듯이 보글보글 하는 뜨거움이 확실하게 느껴지더군요 ㅎㅎ
장어탕에 들어있는 장어도 생각한것 이상으로 장어가 넉넉하게 들어있었는데요.
얼클하게 잘 끓여진 장어탕인지라 밥한공기를 말아서 먹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ㅎㅎ
맛은 칼칼~하다는 느낌까진 아니고, 적당한 정도의 얼큰함을 보여주는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칠때쯤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환타!ㅎㅎ
사장님 감사합니닷 ㅎㅅㅎㅎㅎ
총평
품질이 좋은 장어
당연한 이야기지만 대승장어의 장어상태 및 손질은 손님 입장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이라고 하는 장어집에서 장어를 먹은 기억이 있는데요. 그때의 기억은 매장에서부터 나오는 장어의 향, 그리고 조금은 남아있는 장어의 비릿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대승장어는 식사를 하는 중에 장어 특유의 비린내가 뜨거울때나 식었을때나 전혀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장어 손질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렇게 비린내가 안날 정도면 사장님께서 시간과 정성을 쏟아가며 장어를 손질하셔야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또한 장어살이 두툼해서 한점 한점 먹을때마다 입안을 가득채우는 그 느낌이 좋았고,
먹자마자 입안에서 장어살이 사르르르~ 녹는 그 느낌도 참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대승장어에서 먹은 장어의 맛은 좋은 장어를 돈 아깝다는 생각 없이 잘 먹었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정도로 품질면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장님의 웃는 모습을 보기 위해 매장을 재방문하고 싶어집니다.
처음에 대승장어집에 주차를 하고 매장에 올라갔는데 남자 사장님이 문앞에서 환화게 웃으시면서 인사를 하시더군요.
저는 처음에는 매장에서 볼일을 보시는 중에 눈이 마주쳐서 문앞에 나오신건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식사를 하는 중에 다른 손님이 올때 역시 사장님께서 볼일을 보시는 중에라도 문앞에 까지 마중을 나가 인사를 하시더군요. (이 인사는 식사를 마치고 나갈때도 똑같이 하십니다 ㅇㅅㅇ)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이런 사장님의 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실지는 저마다 다를것입니다. 어떤분은 그게 뭐 어때서? 라고 하실 수도 있고, 감사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요? 저는 후자쪽입니다. 손님 입장에서는 1명의 손님이지만 사장님 입장에선 수십명의 손님중 한분일 수 있습니다. 그런점을 생각해볼때 이렇게 친절함을 유지하는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모습은 음식을 서빙할때도 한결같으셨습니다.
손님을 대할때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손님을 대하고, 음식이 떨어지면 기꺼이 웃으며 음식을 다시 드리는 작은 모습, 모습을 보면서 "다시한번 나주로 여행을 가면 그땐 사장님을 뵈러 이곳을 들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린냄새 없는 깨끗한 매장
생선구이집의 경우에는 입구에 들어오면서 부터 느껴지는 비린내가 있습니다. 특히 이런 냄새는 잘 빠지지도 않는편인데요. (과하게 말하자면 콘크리트 안에 생선 비린내를 이식한 느낌이랄까요..)
대승장어 역시 장어구이를 판매하는 집이니 만큼 비린냄새가 100% 없다라고 단정하기 힘들지만 처음 매장에 들어왔을때 이런 비린냄새는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매장이 상당히 쾌적하고,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단점도 좋았는데요. 음.. 그걸 어떻게 표현을 해드릴까.. 고민을 하자면 우선 매장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고요~
사장님은 맨발로 매장을 날라다니시고 계실정도이니... 이정도면 꽤나 깨끗하게 매장을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시겠죠~? ㅎㅎㅎ
테이블의 경우 비닐을 올려두기 때문에 애초에 깨끗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다소 아쉬운 접근성
대승장어는 나주 도심지에 위치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곳을 방문하려면 차가 없으면 방문하기 힘든편입니다.
그러다보니 특히 학생분들 또는 내일로로 기차여행을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방문하고 싶어도 방문하기 힘든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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