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타/세상이야기

낸시랭 동영상 협박 그리고 구하라

꿍스뿡이 2018. 10. 17. 11:23


낸시랭 동영상 협박 그리고 구하라

안녕하세요.

드림빌더 꿍스뿡이와 함께하는 기승전결 세상이야기 입니다.

꿍스뿡이는 복잡하고 두서없는 세상이야기보단

기(개요) - 승(전개) - 전(최근과정) - 결(개인평)순으로 간결하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낸시랭, 구하라의 리벤지 포르노 입니다.

 

 

 

- 그들의 첫만남 (연인 그리고 부부)

 

 

낸시랭, 왕진진(전준주) 두 커플은 주변사람들의 우려가 많았습니다.

왕진진이 전과자이고, 사업도 불분명하고, 사기 등 많은 불법적이고, 불확실한 사람이기에

많은 팬들은 낸시랭의 결혼을 말렸습니다.

주변의 만류에도 지난 12월에 혼인신고를 마쳤고, 법적인 부부가 되었습니다.

 

이제 결혼을 했으니, 두 사람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팬으로서의 행복을 빌어주며 그렇게

이 둘은 다른 국내외 여러 사건들로 인해 잊혀졌습니다.

 

 

[낸시랭, 왕진진(전준주) (출처 : 낸시랭 SNS)]

 

 

 

저는 구하라가 남자친구가 있었는지, 어디서 뭘하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러다 최근 구하라의 소식을 들었을땐 이미 많은 상처를 지닌 모습이었습니다.

구하라의 남자친구는 청담동에서 일하는 최종범 헤어디자이너 입니다.

이 둘이 어떠한 과정으로 만났는지는 모르지만 확실한건

그때 당시에는 그둘도 서로를 배려해주고, 사랑해주는 연인관계임은 틀림없을 것입니다.

 

 

[구하라, 최종범 (출처 : JTBC 화면캡처)]

 

 

 

 

 

 

 

승 - 사랑하는 연인과 부부가 틀어지기 시작하다. 

 

 

시간이 지나 제가 낸시랭의 이야기를 접한건 남편의 병원사진이었습니다.

남편인 왕진진이 10일 새벽 용산구 자택 욕실에서 목에 붕대를 맨 채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기사를 통해 낸시랭의 이야기가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남,녀가 한가정을 이루는 과정에서는 많은 다툼과 싸움이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가정은 싸우고, 화해하고, 맞춰나가면서 그렇게 살아가곤 하죠.

 

전 이 기사를 처음 접했을때 다른 부부와는 다르게 너무 극단적으로 부부싸움이 일어난 정도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입원의 원인이 자살시도라는 이야기를 들었을땐 상황이 심각하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낸시랭, 왕진진(전준주) (출처 : 스타in)] 

 

 

 

인터넷을 보던중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구하라 폭행, 구하라 남자친구 폭행이라는 단어.

이 단어가 제가 오랜만에 만난 구하라의 모습이었습니다.

 

처음 제가 접한 기사는 구하라가 남자친구를 폭행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어? 구하라가 마른체격이라 그럴것 같아 보이진 않았는데 의외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남자친구가 자신의 상처를 언론에 공개했으니 구하라가 때렸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일안가 구하라 측에서는 쌍방폭행이었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양측의 말이 달라 어느쪽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한때 사랑하던 연인이 이제는 남이 되어 서로의 잘잘못을 언론에 이야기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 한켠이 씁쓸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마무리는 여기까지로만 생각했습니다.

 

 

 [구하라, 최종범 (출처 : NEWSIS)] 

 

 

 

전 - 리벤지 포르노

 

 

낸시랭은 최근 왕진진과 이혼수속을 밟아나간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그렇게 마무리 되는줄 알았습니다.

빠른 결혼 -> 극단적인 결혼생활 그리고 폭행 -> 이혼

낸시랭의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 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낸시랭이 남편으로부터 리벤지 포르노 유출 협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 방송에서 낸시랭은 1분 1초가 죽고 싶다고 말하면서 현재 본인의 상황이 너무나도 힘들고 괴롭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낸시랭, 왕진진(전준주) (출처 : 노컷뉴스)] 

 

비슷한 이야기를 우리는 구하라, 최종범의 사건을 통해 접하고 있었습니다. 최종범이 구하라에게 동영상을 보내면서 협박을 했습니다. 구하라는 그에게 무릎을 꿇고 빌었으나, 최종범은 그러한 그녀의 행동을 무시했죠.

 

 

[구하라, 최종범 (출처 : 디스패치)]

 

 

 

결 - 치졸한 행동, 무관용 대응 

 

낸시랭은 자신이 협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오늘(17일)에 알렸습니다. 그렇기에 향후 어떠한 방식으로 대응을 할지는 주목해봐야 합니다.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를 성폭력범죄특례범 위반 혐의로 고소를 했습니다.

 

법적으로는 어떨까요? 제가 찾아본 바로는

정부는 2017년 9월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통해 연인 간 복수 등을 위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의 신체 또는 행위를 촬영한 사람이 영상물을 유포한 경우에는 기존 벌금형을 없애고, 5년 이하의 징역형만으로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가해자에게 해당 영상물 삭제 비용을 부과하고 피해자가 경제적·의료적·법률적 지원을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종합지원 서비스를 마련·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피해자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불법촬영물의 삭제를 요청할 경우 '선차단' 조치 후 3일 이내에 긴급 심의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 밖에 정보통신사업자가 불법 영상물의 유통 사실을 명백히 인지한 경우 삭제·접속차단 등의 조치 의무를 신설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시정명령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으로 알고 있습니다.(출처 :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해당 사건을 보며 느낀점은 사랑하는 한 사람과 헤어지는건 양측 모두에게 가슴아픈 일입니다.

그러나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떠나는 옛 연인의 행복을 빌어주는것이 '다 큰 어른'이 해야할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내가' 기분이 나쁘다고, '내가' 더 피해를 봤다고, '내가' 너무 화가 났다는 이유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하는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마땅히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이야기에서 '남자'가 잘못했다느니, '여자'가 처신을 잘못했다느니 라는 양측을 가르고 혐호하는 생각과 발언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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