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체포! 그사건의 발단부터 체포에 이르기까지 (위디스크 파일노리)
안녕하세요.
드림빌더 꿍스뿡이와 함께하는 기승전결 세상이야기 입니다.
꿍스뿡이는 복잡하고 두서없는 세상이야기보단
기(개요) - 승(전개) - 전(최근과정) - 결(개인평)순으로 간결하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양진호 갑질 입니다.
기 - 한국의 로봇, 미래 로봇산업의 기대주
2016년으로 기억합니다.
관련 포스팅을 찾던 중 저는 양진호 회장을 2년전에 언론으로 봤더라고요.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SBS]
아마존 CEO인 제프 베조스가 한국에서 개발한 로봇을 진접 탄 모습을 뉴스를 통해서 접했습니다.
그 기사를 보고 저는 우리나라 기술력이 정말 좋구나. 현실판 아이언맨을 곧 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며 그런일이 있었구나 하면서 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나온 양진호 회장 역시 로봇업계에 있는 사람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승 - 직원을 노예, 전리품으로 생각하는 사람 (feat. 익숙한 풀스윙)
이번사태를 통해서 아직 우리나라는 갈길이 정말 많이 멀구나 라고 느껴졌습니다.
양진호 회장은
직원들이 있는 앞에서 뺨을 때리고 무릎을 꿇리게 하는등 한 사람의 인격을 철저하게 밟아버렸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은 묵묵히 일을 하고 있고요.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직원들의 모습을 보고 직원들이 너무하냐고 그러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당신이라면 정말 앉아만 있지 않으실 수 있으신가요?"
생계가 달려있고, 내가 다닐 수 있는 직장이 많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그저 양진호 회장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것이 그들에게는 최선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양진호 회장의 만행은 끝이 없었습니다.
워크숍이 있는 날이면 양진호 회장은 칼로 닭의 목을 내리치게 하고, 활로 닭을 쏘아 죽이는등의 행동을 했습니다.
이러한 가학적인 행동을 좋아하는 모임에서 그런것도 아니고,
직원들 워크숍에서 이런 모습을 당당하게 보일 수 있다는건 정말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출처 : 뉴스타파]
또한 임원들의 머리를 양진호 회장 본인이 원하는 색으로 염색시키게 하고, 회의를 하는데 비비탄 총을 직원들을 향해서 쏘는등의 행동은 CEO이기전에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도 도저히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 가진사람에게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는 대한민국
양진호 회장의 영상을 잘보면 알겠지만 꽤나 잘 찍혀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영상을 도대체 어떻게 직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보자의 입에서 나온 충격적인 말.
양진호 회장이 시켜서 ㅇㅇㅇ이사가 직접 찍은거라는 점.
양진호 회장은 자신의 막대한 돈으로 법위에 군림할 수 있음에 대한 잔신감을
스스럼 없이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너가 신고해도 난 잡히지 않는다."
이러한 환경에서 일을 하는 직원들
과연 반발을 할 수 있을까요?
[출처 : 뉴스타파]
그리고 뉴스타파에서 제보한 양진호 회장 부인의 선배교수의 이 이야기를 보면 여러분은 어떤 장면이 떠오르십니까?
[출처 : 영화 베테랑]
저는 계속 베테랑의 한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아니, 영화보다 더 심했습니다!!
선배교수는 양진호 회장의 구두를 핥고, 무자비하게 맞았으며, 매값이라고 200만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양진호 회장에게 소송까지 당하고...
우리나라에 법이 있긴 한가요?
결 - 사과문 하나 적용혐의 여럿 그리고 긴급체포(feat. 사회와 격리되어야 할 자)
양진호 회장은 상황이 커지자 페이스북에
짧은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이 사과문을 보고 취재를 했던 뉴스타파 셜록 제작진은 양진호는 항상 이런식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이 커지면 사과를 했고, 시간이 지나 잠잠해지만 자신에게 피해를 준 사람을 찾아내어 무자비하게 복수를 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이번에야 말로 더더욱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연합뉴스]
현재 경찰은 약 5개 이상의 혐의를 받았고, 최근 마약 투약혐의도 포함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출처 : JTBC]
그리고 오늘 11월 7일 양진호 회장은 경기도 분당에서 전격 체포 되었습니다.
양진호 회장은 취재진의 인터뷰에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경찰서로 들어갔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법은 법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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