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스뿡이의 드림빌더
물레를 이용하여 타래실을 야무지게 감아보자!
안녕하세요. 꿍스뿡이입니다!
오늘은 물레를 이용하여 타래실을 감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
타래실을 감을때 필요한 준비물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물레
이거 있으면 타래실을 감는데 정~말 편해용 ㅇㅅㅇ
두번째. 타래실
물레만 있으면 안되겠쭁? 당연히 실이 필요하죠 ㅇㅅㅇ
세번째. 울와인더
실질적으로 타래실을 감아주는 녀석입니다.
사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와인더] 니트프로 울와인더 (KnitPro Wool Winder) 구매후기!
물레 설치방법
물레 구조가 대부분 비슷비슷합니다. (그냥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따라서 해당 물레의 설치방법은 어떤 물레를 구입하셔도 대부분 다 적용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물레를 보면 2개의 고정부분이 있습니다.
1번으로 표시된 부분은 물레와 책상을 고정해주는 부분이고,
2번으로 표시된 부분은 물레를 수직으로 세우는 부분입니다.
우선 1번에 해당하는 부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번 부분은 위와같이 책상에 고정을 시켜주면 되는데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책상의 폭이 어느정도 커도 고정시키는데 여유는 있습니다.
지금 제가 사진으로 찍은 정도의 책상 폭일 필요는 없습니다.
타래실을 본격적으로 감게 되면 이런 고정부분에 부하가 많이 걸리니
미리 단단하게 고정을 해주셔야 합니다.
책상과 물레를 고정시켰다면 이제 물레를 세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의 붉은색 사각형 부분을 고정시키면 되는데요.
물레를 위로 올리신 후 우측의 나사를 이용해 고정을 시켜주세요.
고정을 시키면 위와같은 모습이 되는데요.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물레가 흔들릴 수 있으니 단단하게 고정해주세요.
정상적으로 체결이 되었으면 위와같은 모습으로 고정이 되셨을겁니다.
이제 물레의 날개를 조절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레의 날개부분을 조절하는것을 상단의 사진에 보이는 집게를 이용해서 조절을 합니다.
해당 집게부분을 누른상태에서 위로 올려주세요.
사진으로 보이는것처럼 집게 부분이 위로 올라가면서 물레의 날개가 펼쳐집니다.
정상적으로 물레의 날개가 펼쳐지면 위와같은 모습이 됩니다.
집게 부분은 손을 놓으면 그 자리에 그대로 고정이 됩니다.
처음에는 집게를 너무 올리지 말아주세요.
너무 많이 올리게 되면 타래실을 올리기 불편합니다.
타래실 감는 방법 - 시작실, 끝실 찾기
이제 타래실을 감아볼 단계인데요.
그 전에 물레와 와인더의 위치를 잘 잡아줘야 합니다.
실이 충분히 나오도록 와인더와 물레사이의 거리를 최대한 떨어뜨려 주는게
실을 감을때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런식으로 물레와 와인더의 위치를 세팅했습니다.
이제 타래실을 물레에 걸어줍니다.
물레의 날개가 팽팽하지 않은 상태에서 타래실을 올려야 편하게 올리실 수 있어요~
타래실을 물레에 잘 걸으셨으면
타래실이 흘러내려가지 않도록 물레의 날개를 타이트하게 고정해주세요.
물레의 날개를 보면 위, 아래로 고리가 있습니다.
TIP. 만약 물레의 날개를 너무 헐겁게 고정하셨으면 실을 감을때 타래실이 밑으로 내려가면서
물레의 고리에 걸리게 되는 불상사(?)가 생기니 타래실이 고리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이제 실을 '뽑아'야 하는 단계에 와있습니다 ㅇㅅㅇ
(이게 제일 스트레스 입니다 ㅠㅠ)
타래실을 보면 중간중간 끈이 묶여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바로 이렇게 묶여 있는 끈 중 어느 1부분에 시작실과 끝실이 있습니다.
보통은 묶여있는 끈을 찬찬히 살펴보면 끈에 시작실과 끝실이 함께 묶여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사진으로 보실땐 어떨지 모르겠으나
묶여 있는 실을 만져보면 묶여 있는 실에 타래실이 묶여져 있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해당 실을 찾으셨으면 시작실 또는 끝실을 찾으신겁니다.
TIP. 시작실과 끝실을 찾았다고 묶여 있는 실들을 바로 자르지 마세요.
내가 찾은 실이 시작실인지 끝실인지 확실히 확인을 한 뒤 묶여 있는 실을 잘라야 합니다.
이제 내가 찾은 실이 확실한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TIP. 우선 시작실 또는 끝실에 해당하는 실 중 1개의 실을 '시작실'로 가정한 뒤
그 실을 따라가보세요.
만약 그 실이 바깥면에서만 움직이며 실이 풀린다면 그게 '시작실' 입니다.
만약 그 실이 안쪽으로 파고 들어가는 실이라면 그게 '끝실' 입니다.
시작실과 끝실의 판단은 최소 3바퀴 이상 풀려져야 합니다. (실을 따라가며 가상으로 풀렀을때)
시작실과 끝실을 정확히 파악했다면 이제 준비 끝입니다.
만약 물레에 걸려있는 타래실의 시작실이 물레의 안쪽에 있었다면 타래실을 뒤집어 주시기 바랍니다.
물레를 감을때 시작실과 끝실이 사라질 수 있으니 끝실을 사진에 보시는것처럼
물레에 고정시켜주세요.
(꼭 고정을 안하셔도 되지만, 고정을 하면 심리적으로 편안합니다요@_@)
시작실을 다른 실들과 구별하기 위해 조금 더 풀어놔줍니다.
여기까지 세팅이 끝났으면 이제 타래실에 묶여있던 실들을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시작실을 와인더에 고정시켜주세요.
고정을 시킨뒤 이제 와이더를 미친듯이 돌려가며 타래실을 감아주세요 ㅎㅎ
와인더에 타래실이 어느정도 감겼으면 잘라주시고요~
실을 감으면 감을수록 물레에 있는 타래실이 줄어들게 됩니다.
중간중간 줄어든 타래실을 보면서 물레의 날개를 조절해주세요~
(실이 줄어들수록 물레의 날개를 팽팽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요즘 핫한 호텔 델루나를 보면서 감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금방 감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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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시작실과 끝실 찾는게 제일 어려워요
TIP 부분에 적었듯이 시작실과 끝실을 찾는게 정말 어려웠습니다.
특히, 시작실인줄 알고 섣부르게 시작했다가 알고보니 끝실이어서 중간에 실을 자르고.. 말도 못합니다요 ㅠㅠ
그래서 시작실과 끝실을 찾았다고 해서 방심하지 마시고, 몇바퀴 정도는 돌려보신 후 작업을 해주셔야 해요~
얇은 실은 와인더를 천천히 돌려주세요.
영화를 보면서 타래실을 감고 있었는데용 ㅇㅅㅇ;
하필 그때 얇은 실을 감고 있었는데, 갑자기 툭! 하고 끊어져 버렸지 뭐예용 ㅠㅠ
실이 얇은데 힘을 많이 받으면 끊어질 위험이 높으니 얇은 실을 감을땐 천~천~히 감아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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